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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태교출산 출산 출산준비

출산준비

[젠틀버스 행복레터 16편] 출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인쇄하기 공유하기

흔히 출산이라는 말을 하면 “엄마가 아이를 낳는다” 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주체가 엄마인 셈이죠.
 
그러나 이미 수정이 되고 나면 엄마가 아이를 키우고 낳은 것이 아니라
아기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분을 스스로 섭취하고 스스로의 환경을 조절하고
그리고 스스로 태어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임신과 출산 과정은 엄마가 주체가 아니라 바로 아기가 주체입니다.
그리고 엄마는 그 아기를 보호하고 지켜주고 도와주는 유일한 보호자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출산의 정의부터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엄마가 아이를 낳는다” 는 개념이
“아기가 태어난다”
아기 위주의 개념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사실 임신을 한 상태에서는 자신의 몸도 이미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태아가 원하는 대로 따라가게 됩니다.
 
그러다가 예정일이 되어 아기가 태어나오려고 하면
엄마는 아기가 힘들지 않고 잘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엄마는 아기가 의지해 온 유일한 보호자이며,
병원의 의사, 간호사, 그리고 아빠 및 가족들은 아기의 탄생을 도와주는 보조자입니다.
 
아기는 태어나기 위해 참으로 힘든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아기는 이와 같은 출산과정이 어쩌면 견디기 힘든 대변혁일 수도 있습니다.
엄마가 겪게 되는 통증에 대한 두려움 이전에 아기의 힘든 상황을 절감하고
아기가 잘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합니다.
 
곧 다가올 즐거운 미래를 상상해 보세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아기를 한 번 안아볼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해 보십시오
항상 엄마의 보호 안에서 있던 아기는 자신의 탄생을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급작스러운 변화에 무서워하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럴 때 아기를 품에다 안고 아기의 얼굴을 쳐다 보며
“아가야! 수고했어! 엄마 여기 있어! 엄마가 항상 너를 지켜 줄께!” 라고 얘기하는 자신의 모습,
그리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자기 자신,
 
엄마 품에 안기자 마자 엄마의 심박동을 듣는 예쁜아기,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의 가족들의 협조와 격려,
새근 새근 잠드는 아기
 
칭얼거리다가도 엄마가 안아주면 심장의 소리와 냄새에 끌려 보호받고 있다는 안도감으로 이내 울음을 그치는 아기,
젖을 물리면 모든 잡념을 털어 버리고 엄마와 일심동체가 되는 평화로운 모습,
수유를 하는 동안 엔돌핀이 분비되면서 행복해 지는 자신의 모습
 
출근한 아이 아빠가 그 어느 때보다 일찍 집에 들어와 아기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 모습,
아내가 힘들다면서 도와주겠다고 아기를 목욕시키는 자랑스러운 아빠의 모습
등 미래에 올 행복한 시간들을 머리 속에 그리는 일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왜냐구요? 원래부터 인간은 미래의 행복이 보장될 때 현실의 고통을 좀 더 쉽게 참아 낼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 언제나 즐거운 미래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집중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출산 ~ Gentle Birth
 
자연 분만했어요!
VBAC에 성공했어요!
 
자연분만을 하면 성공,
제왕절개를 하면 마치 실패한 듯
자연 분만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몇 년 동안 수술률이 아주 조금씩 줄고 있으며 자연 분만율이 높아지고 있기는 합니다.
 
정말 자연 분만이 좋은 것일까요?
출산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아기를 잘 낳아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잘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아기를 잘 키우려면 모성이 강해야 합니다.
 
모성이 강해지려면 생리적으로 모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야 합니다.
생리적으로 모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려면
출산 과정 전후로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야 합니다.
 
결국 아기를 잘 낳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기를 잘 키울 수 있는 모성 호르몬이 출산 전후에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진통이 시작되어 아기를 낳게 되기까지의 시간 동안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일 중의 한 가지가 바로 체내에서 옥시토신이 분비되는 일입니다.
 
흔히 자궁 수축 호르몬으로 알고 있는 옥시토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바로 “사랑”이며
그래서 옥시토신을 “Love Hormone”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산모에겐 모성이 강해지도록 해 주고,
아기에게는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사랑이 많은 아이가 되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Gentle Birth의 핵심은 바로 옥시토신
 
진통의 시작과 함께 출산 과정에서는 옥시토신을 중심으로 다양한 호르몬들이 마치 연쇄반응처럼 분비되기 시작하는데
이런 호르몬 분비 반응이 잘 진행될 때 자연분만이 잘 진행되는 것은 물론이고
출산 시 태아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최소화될 수 있습니다.
 
또 그렇게 태어날수록 아기는 눈을 일찍 뜨고 울지 않으며 두리번 거리며 엄마를 찾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만큼 아기가 스트레스를 덜 받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흔히 "산모랑 애만 건강하면 되지"라는 표현은
출산의 목표라기 보다는 기본 의무라고 봐야 하며
앞서 언급된 호르몬 변화 과정을 정상적으로 겪게 되면,
다시 말해 출산 과정 중에 자연의 옥시토신이 최대한 분비되는 과정을 겪게 되면,
그 호르몬들에 의해 생리적으로 모성이 극대화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물론 아기를 낳은 모든 엄마에게 모성은 존재하겠지만,
산모의 지적 수준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출산과정 중에 최대한 자연의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될 때
생리적으로 모성은 더욱 활성화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의 진통이 바로 훌륭한 엄마가 되는 가장 중요한 과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Gentle Birth의 핵심은 진통과의 정면 대응
 
진통을 겪지 않으면 모성이 강화되기 힘듭니다.
진통을 겪지 않으면 옥시토신은 분비되지 않습니다.
출산의 목표는 주도적인 모성확립이며, 자연분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비록 제왕절개를 한다 하더라도
초기 진통을 겪으면서 옥시토신의 분비를 최대한 느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제왕절개를 했더라도 모유수유를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반면 무통분만이나 자궁수축 촉진제를 투여할 경우
옥시토신은 분비되지 않는다는 점을 함께 지적해 두고자 합니다.
 
선진국에서 말할 때 자연분만통계에는
이와 같이 마취, 촉진제 등을 사용한 경우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연분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국 자연분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옥시토신”분비가 중요한 것입니다.
 
순수한 자연분만을 하는 것이 좋고,
수술을 해도 초기 진통을 하는 것이 좋고,
아기를 어떻게 낳았건 생후 첫 1시간을 애착해야 하고,
어떤 경우에도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옥시토신의 마법인 것이며,
그것이 Gentle Birth의 철학입니다.
지금 “옥시토신”에 대해 공부해 보세요!
GB School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행복한 임산부의 젠틀버스 레터
cafe.naver.com/gentleb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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