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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놀이교육 성장/발달 13~24개월

13~24개월

19~24개월 정보 인쇄하기 공유하기
18~24개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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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개월 이후가 되면 체중과 신장의 증가는 차츰 감소하지만 골격과 근육이 튼튼해지며 몸의 균형이 잡히게 된다. 신장은 81~83㎝, 체중은 11~12㎏ 정도가 보통이며, 연약하던 피부는 저항력이 강해지고 습진이 감소되며 접촉성 발진도 점차 사라진다. 이 무렵부터 편도선이 커지지 시작하여 10~12세쯤에는 아주 커졌다가 그 후로 차츰 작아진다. 걷는 것도 안정되고 여간해서는 넘어지지 않게 된다. 깡충깡충 뛰기도 하며 큰 공은 발로 찰 수도 있다. 엄마가 한 손을 잡아주면 양다리를 함께 움직여 계단을 오르내릴 수도 있다. 20개월 무렵에는 문턱을 자유롭게 넘어다니고, 24개월이 되면 상당히 먼 거리도 힘들어하지 않고 걸어다니므로 가까운 거리에 외출할 때에는 아이와 함께 걸어서 다녀올 수도 있을 것이다. 손의 움직임이 더욱 정교해져서 장난감 바구니에서 온갖 장난감을 꺼내고, ‘장난감 상자’를 이리저리 끌고 다닐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은 한 가지를 가지고 끈기 있게 놀지 못하고 새로운 흥미를 얻으려고 하기 때문에 집안에 온통 장난감을 흐트려놓기 예사다. 조금씩 흘리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흘리지 않고 컵을 들고 물을 마실 수 있고, 마신 다음엔 컵을 마루에 놓거나 엄마에게 건네주며, 숟가락의 내용물을 쏟지 않고 입으로 제대로 가져가서 먹을 수 있다.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 수 있고 3~6개의 나무토막을 자유자재로 쌓아올릴 수 있다. 18개월이 되면 대소변을 가리기 시작한다. 대변을 가린 다음 차츰 소변을 가리게 되는데, 밤보다는 낮에 잘 가린다. 배변이 불규칙한 경우에는 갑자기 바지에 변을 보고 나서 알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 무렵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너무 심하게 나무라지 않아야 한다. ‘쉬’ 하고 예고하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낮 동안에 옷에 오줌을 싸는 횟수가 적어지고, 가끔 ‘쉬’ 하고 유도하지 않으면 실수하기도 한다. 대소변 가리기는 개인차가 워낙 심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가리지 못한다고 해서 아이가 늦되다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특히 이 시기의 아이는 무슨 일이든 자기 방법대로 혼자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대소변 가리기를 억지로 시키면 오히려 거부감을 갖고 반항한다. 아이가 옷에 대소변을 보는 것을 무관심하게 내버려두는 것도 나쁘지만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더욱 좋지 않으므로 상황에 따라 적절히 칭찬과 꾸중을 반복해준다.

정서, 사회 발달

이 시기에 정서적으로 가장 큰 특징은 자아가 싹튼다는 것이다. 무엇이나 혼자서 하고 싶어하고, 어른이 도와주면 오히려 싫어하며, 요구가 통하지 않을 때는 심하게 화를 내고, 자기 주장을 하기도 한다. 이것은 감정이나 정신의 기능이 복잡하게 분화되고 자아가 성장했다는 증거이다. 부모가 말하는 대로 아이가 따라오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간섭하기 쉽지만 가능하면 아이의 의지를 존중해주고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허용해야 한다. 아직 능숙하게 할 수 없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혼자서 달성했다는 만족감이 자신감을 갖게 하며, 성장의 밑거름이 됨을 명심하고 기다리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20개월쯤 되면 ‘나’라는 개념을 알게 된다. 점차 주관적인 입장을 갖게 되어 “나 자장 안해”, “나 산책 안해” 등 나를 강조하는 것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려 한다. 21개월쯤 된 아이는 자기의 소유물을 알고, 자신의 것을 챙기려는 행동을 보인다. 남이 빼앗을까 두려워서라기보다는 아끼는 것이기에 나름대로 정리하고 일정한 곳에 물건을 두려고 하는 것이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아이의 성격이 꼼꼼한 탓은 아니다. 23개월쯤 되면 아이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고 일부러 “아니”라는 부정의 말을 자주 사용한다. 무조건적으로 나오는 “아니”라는 대답은 반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도 고유한 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이 반응은 엄마에게서 배운 것인데, 아이가 무엇인가를 하려고 할 때마다 “안돼”라고 반응했던 것을 모방하는 행동이다. 친구와의 관계는 여전히 평행적이다. 아직은 사회성이 발달되지 않아 같은 방이나 모래사장 같은 데 함께 있어도 서로 등을 돌리거나 제멋대로 놀이를 하고 있을 때가 많다. 또래에 관심을 보이고 교류를 시도하는 것은 만 세돌 무렵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간혹 어떤 때에는 또래 아이가 다가오면 갑자기 옆으로 가서 안아주기도 한다. 그것은 다정함을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건의 쟁탈은 변함이 없다. 상대가 신기한 것을 가지고 있으면 거침없이 가까이 다가가 그것을 빼앗아버린다. 상대도 그것을 빼앗기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물기도 한다. 무는 것은 아이에게 가장 쉬운 방어 수단이므로 자주 그 방법을 사용한다. 게다가 상처가 나기 때문에 엄마끼리의 싸움으로 번지는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언어 발달

18개월이 된 아이는 최소한 3개 정도의 단어에서부터 최대 20개 정도의 단어를 말할 수 있고, 24개월이 되면 50개 단어를 구사할 수 있다. 아이가 구사할 수 있는 단어의 수와 언어 발달의 정도는 언어 발달의 초기 단계에 엄마가 얼마만큼 아이한테 말을 걸어주고 함께 놀아주었는가 하는 것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18개월까지는 단순히 한 단어로 된 말을 사용하는 것에서 그치다가 18개월 이후가 되면 두 단어로 이뤄진 문장을 말하기 시작한다. 24개월쯤되면 단어 두 마디를 연결하는 비약적인 발전을 한다. 즉 “엄마 물” 하면 “엄마 물 주세요”의 뜻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장 구성은 언어 발달의 중요한 단계로, 이를 지나기만 하면 대개 순조로운 발달을 하는데 두 단어 이상의 문장을 만들고 ‘무엇’ ‘어디’ ‘누구’ 등으로 시작하는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그 이후에는 복수, 과거 시제, 감정이나 기분의 표현, 질문형, 명령형 등 성인형의 언어 구성이 가능해진다.

우는 여자아이, 꽃에 물주는 여자아이, 과자먹는 여자아이
 

인지 발달

이 시기의 아이들은 엄마의 생활을 흉내내는 일이 많아진다. 청소를 하고 있으면 옆에 와서 빗자루를 달라고 조르고, 건네주면 미숙하게나마 빗자루로 바닥을 쓰는 행동을 한다. 그러나 오래 하지 못하고 곧 싫증을 내고는 내던지는 경우가 많다. 물건의 소유자를 구별한다. 예를 들면 아빠의 슬리퍼는 아빠 쪽으로, 엄마의 수첩은 엄마 쪽으로 가지고 간다. 특히 소유에 관한 구별이 분명한 가정에서는 아빠 물건을 엄마가 사용하기라도 하면 아이가 “안돼”라고 책망하는 일도 종종 생긴다. 이 시기에는 바람직한 소유 의식을 길러주는 것도 필요하므로, 가족의 물건을 정하고 그것을 서로 지키면서 다른 가족의 물건을 사용할 때마다 승낙을 얻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엄마가 아이의 물건을 사용할 때마다 양해를 구하면 아이는 틀림없이 자신의 물건(장난감)이 놓여져 있던 장소를 기억하게 되고, 그것을 일정한 장소에 놓으며 어른들에게도 요구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오전 한때를 혼자서 놀며 지낼 수 있게 된다. 놀이 상대는 장난감보다는 빈 병이나 실패, 잡다한 물건들일 경우가 많고 어른들이 귀하게 여기는 물건을 몰래 만지는 일도 있다. 혼자 노는 건 독립심을 키우는 데 필요하므로 항상 어른이 함께 놀아주기보다는 혼자 노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게 자주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혼자서 놀게 하는 것도 무작정 명령하기보다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오전과 오후 한때를 정해 아이의 심리 상태를 존중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그 시간에는 엄마도 엄마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단,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흔하게 걸릴 수 있는 질환들

중이염_ 중이염은 감기와 더불어 2세 미만의 아이에게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중이의 염증이다. 2세 미만의 아이에게 중이염이 흔하게 오는 이유는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알르레기성 비염,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바퀴벌레 가루 등에 의한 알르레기 반응 때문이다. 게다가 2세 미만의 아이 중 약 2/3는 최소 한 번 이상 급성중이염에 걸릴 정도로 흔한 질환. 귀의 통증, 발열, 보챔 등의 증세를 보이며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에는 별 증세가 없다가 청력의 감소를 먼저 알게 되는 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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