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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놀이교육 성장/발달 13~24개월

13~24개월

13~18개월 정보 인쇄하기 공유하기
12~18개월 정보

신체 발달

아직 아기 때의 모습이 남아 있어 코는 납작하고 입은 작지만 유치가 자람에 따라 얼굴 아랫부분이 조금씩 앞으로 나오게 되고 토실토실하던 살도 빠지게 된다. 몸무게는 태어났을 때의 약 3배, 키는 약 1.5배가 된다. 만 1세가 지나면 발육의 템포가 서서히 완만해지며 체형도 균형 있게 변하고 조금은 여위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몸매나 동작 등이 전체적으로 단단해지고 충실해졌음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체형의 유전적인 요인과 양육 방식의 차이 때문에 아이마다 약간의 개인차는 있다. 6~7개월부터 나기 시작한 이가 첫돌 무렵에는 완전히 밖으로 돋아나온다. 성장 속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아래위에 각각 4개씩 나와 있는 것이 보통이다. 18개월이면 능숙하게 걸을 수 있다. 18개월이면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걸을 수 있게 된다. 초기의 걸음은 팔자걸음으로 뒤뚱거려 어색하고 불안하지만 이때쯤이면 넘어지지 않고 장난감을 끌고 다닐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체조를 해보이면 따라하는 시늉을 하고, 발달이 빠른 아이는 엄마의 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가기도 한다. 높은 곳에 있는 물건에 흥미를 느껴서 가끔 의자에 기어올라 손을 뻗어 잡아당기다가 굴러 떨어질 위험도 있으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 시기다. 운동 능력의 발달과 함께 리듬감도 몸에 익어 텔레비전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면 거기에 맞춰서 몸을 흔드는 재롱을 피운다. 손끝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 운동 능력 역시 눈에 띄게 발달해 돌 무렵에는 혼자 컵을 쥐는 것도 서툴지만 18개월이 가까워지면 컵은 물론 숟가락을 혼자 쥐는 일에도 능숙해진다.

정서, 사회 발달

돌이 지난 아이들은 한곳에 오래 있으려 하지 않는다. 집안에 있으면 방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녀 눈이 어지러울 정도. 한 가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도 그것을 금방 내팽개치고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놀려 한다. 그런 아이의 노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안정성이 없는 아이, 싫증을 잘 내는 아이가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을 품기 쉬운데, 그것은 이 무렵 아이들의 특징이다. 바깥 세계에 대한 흥미가 강해지고 걷기가 능숙해서 자유롭게 자신의 위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이동이 빈번해지며 사물에 집중하는 시간이 짧아지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방해받거나 요구하는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울음을 터뜨린다. 하지만 이전 시기와 비교하면 울음으로 요구를 관철시키려는 것은 줄어들고 오히려 소리를 내어 소란을 피우거나 물건을 내던지곤 한다. 심하면 몸을 마루에 내던지고 울부짖으며 숨을 멈추는 ‘분노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대개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행동일 뿐 자기의 욕구를 만족시키려는 의도에서 그런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 낯선 사람이나 큰 소리에 공포를 느낀다. 젖먹이 때에 가졌던 막연한 두려움과는 달리 이때는 큰 소리가 들리거나 낯선 사람이 다가와 얼러주면 무서워하면서 달아난다. 개 짖는 소리나 비행기 소리에 대해서 불안스러운 듯 귀를 기울이게 되고, 들어보지 못한 날카로운 소리에 공포를 느낀다. 이때는 아이가 무서워한다고 꾸짖기보다는 포근하게 감싸주며 안심시켜 준다. 그리고 공포는 아이의 정서에 나쁜 영향을 주므로 장난삼아 겁을 주는 일은 삼가야 한다.


언어 발달

돌 때쯤이면 의미 있는 단어 한두 마디 정도를 말할 수 있게 된다. 대개 “맘마” “까까” 정도의 단어 한두 개에다 얼굴 표정, 제스처 등을 섞어서 같은 단어라도 여러 의미로 표현하게 된다. 엄마가 그릇과 수저를 가지고 다가오는 걸 보며 “맘마”라고 하는 것은 배가 고프니 먹고 싶다는 뜻이고, 수저를 가리키며 “맘마”라고 하는 것은 먹여주는 건 싫으니 자기 자신이 먹겠다는 뜻이다. 어쩌다가 수저가 방바닥에 떨어지면 그걸 주워달라고 “엄마, 아빠”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것은 엄연히 의사소통이 가능한 언어이고 아이랑 같이 사는 식구들은 모두 그 뜻을 알아듣는다. 이렇게 한 단어로 이루어지는 의사 표시는 거의 두 돌 때까지 지속되는데, 단어 수는 나날이 늘어나고 발음 또한 정확해진다. 18개월이 되면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20개의 단어를 명확하게 말할 수 있고, 여전히 옹알이는 계속되지만 다양한 억양을 가진 여러 음절을 구사한다. 언어 발달이 빠른 아이의 경우는 단순하게 두 단어를 연결한 문장을 말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문법과는 무관한 것으로 “엄마, 맘마”라고 말하여 엄마에게 밥을 달라고 한다든지, 더러운 것을 보면 “엄마, 지지”라고 말하여 더럽다는 것을 표현한다. 아이에 따라 명사뿐 아니라 동사나 형용사를 쓸 수 있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인지 발달

호기심이 많아져 사물을 탐색한다. 생후 12개월이 지난 아이는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진다. 그래서 한 가지씩 차례차례 물건을 손에 쥐거나 그것을 만지작거려 본다든지 직접 입에 넣어 확인해보는 경우가 많다. 또 장난감 등을 한 상자에 넣었다가 꺼내는 행동을 되풀이하면서 즐긴다. 휴지통을 엎어 속에 들어 있는 것들을 꺼내기도 하고 빈 휴지통을 갖고 돌아다니는 놀이를 하기도 한다. 또 나무토막으로 진흙을 휘젓기도 하고 그릇에 담겨 있는 물을 엎어버리는 등 어른이 보면 난처해할 만한 놀이를 하며 즐긴다. 그러므로 주변 환경 관리에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일례로 휴지통 안에 들어 있던 면도칼을 입에 물고 놀았던 아이도 있을 정도이다. 손놀림이 정확해져 다양한 조작 활동을 한다. 이동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양손에 물건을 쥐고 운반하기도 하고, 물뿌리개를 주면 그것을 한 손에 쥐고 물을 뿌릴 수 있다. 블록 2~3개를 갖고 탑을 쌓거나 5~6개의 나무토막을 컵 속에 넣거나 꺼내기도 하는 등 그 손놀림이 정확하고 민첩해진다. 또 이 시기의 아이는 한 변이 2㎝ 정도 되는 집짓기 장난감을 한 번에 4개 이상 쥘 수가 있다. 책장을 넘길 수 있다. 한 장씩 넘기는 것은 어렵고 5~6장을 겹쳐서 넘긴다. 그림책 속의 그림을 바라보는데, 그것들을 만져보기도 하고 알고 있는 게 있으면 그것을 손으로 가리키기도 한다. 낙서를 할 수 있다. 도화지 같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그려 보이고 크레파스를 건네주면 힘차게 휘갈긴다. 크레파스를 쥐기는 하지만 주먹을 쥔 상태이다. 그래서 선을 흉내내어 그리려 하지만 그저 손의 움직임대로 옮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웃는아기, 아기와 엄마, 앉아있는 아기

흔하게 걸릴 수 있는 질환들

분노 경련_ 이 무렵의 아이는 심하게 운 직후 입술이 새파랗게 되고 손발이 팽팽해지며 근육이 당기는 ‘분노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것은 일종의 히스테리 증상인데, 지능 발달이 현저한 한두 살의 아이에게 많이 일어난다. 특히 신경질적이어서 흥분을 잘하는 아이에게 많이 나타난다. 아이가 분노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잠시 동안 엄마가 꼭 안아서 토닥거려준다. 그러면 대개는 곧 안정된다. 

충치_ 이유식을 시작하면 여러 가지 음식을 먹게 되고 또 12개월 무렵에는 위아래 각각 4개씩의 이가 난 상태이므로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실 12개월 미만의 아이에게 충치가 생기는 일은 드물지만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젖니는 어차피 새로운 이로 대체된다며 방치하는 엄마들도 있지만, 젖니가 충치가 되면 영구치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될 뿐만 아니라 음식이 씹히지 않으므로 편식하게 되어 영양의 균형이 깨진다. 충치는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음식물을 먹은 후에는 끓여서 식힌 물에 적신 가제 등으로 이의 표면을 잘 닦아준다. 

안전사고_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시기. 잡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이 많은 아이에겐 늘 위험이 따른다. 불은 뜨겁고, 떨어지면 다친다는 걸 모르는 아이에게 미리 주의를 준다고 해결되지 않으므로 엄마가 적극적으로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써야 한다. 아이가 발돋움을 하여 손이 닿을 만한 위치에 있는 창이나 베란다 주위의 화분 등은 치우고, 창문을 열어둔 채 아이를 방치하지 않는다. 아무것이나 입에 넣어 삼키는 사고도 잦으므로 아이에게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사고가 날 것을 걱정하여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못하게 하면 의욕을 상실하게 된다. 지켜보고 보살펴주는 것이 최선이다.


예방 접종

15개월 : 뇌수막염 추가접종 / 폐구균 4차 

18개월 : DPT 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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