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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놀이교육 놀이/교육 시기별 놀이

시기별 놀이

通하였느냐? 가족 행복의 원천은 ‘소통’ 인쇄하기 공유하기
가족이라고 해서 저절로 마음이 통하는 것은 아니다. 내 마음을 전달해서 상대방이 알아줘야 마음속에 만족감이 채워지고 ‘행복하다’라고 느낀다. 소통을 잘하면 다른 힘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행복을 주는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가정들은 ‘별문제는 없는데 행복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한다. 소통이 잘되지 않던 가정에서 자란 이들이 가정을 꾸린 경우 소통의 부재가 답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나우미가족문화연구원 김숙기 원장은 “소통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 간에 소통이 제대로 되려면 서로에게 정성을 들이는 꾸준한 노력이 필수죠. 소통하는 데 들인 노력은 10배의 행복으로 돌아옵니다”라고 말한다.

두개의 우산이 얽힌 모습가족 소통의 출발점은 부부
부부가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어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주며 갈등을 해소해나간다면 아이와도 저절로 소통이 잘된다.
부부끼리 대화가 잘되지 않고 소통하지 못하는 경우 아이와의 소통에 집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배우자와의 소통은 잘 안 돼도 아이와는 소통이 잘된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위험할 수 있다. 부모 아이 간에 소통이 잘되는데 부부 사이에 소통이 안 되는 절름발이 소통은 아이에게 엄청난 부담감을 준다. 아이와의 소통이 지나친 기대와 집착으로 인한 것일 수 있어서 아이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힘들다.
만약 배우자와 소통이 잘되지 않는다면 자신의 원가족을 살펴봐야 한다. 소통이 잘되지 않던 가정에서 자랐다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김창옥 소통 전문가는 “원가족이 사이가 좋지 않아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그것을 보고 자란 사람 또한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는 자신이 가정을 꾸리면 비슷한 모습으로 나타나기 쉽죠. 만약 성장 과정에서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 문제를 직시하고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막연하게 ‘나는 행복한 가정에서 자랐어’라고 덮어두기보다 자신의 원가족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그 문제점이 내 가정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고쳐나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한다.
많은 이들이 ‘다른 가정들도 다 그런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주변에 소통이 잘되지 않아 행복하지 않다고 해서, 우리 가족도 똑같이 소통이 잘되지 않는 것이 당연할까? 불행한 가정을 유지해야 할까.
행복한 가정 만들기도 노력하기 나름이다. 가족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힘을 합쳐 살아간다면 결코 외롭다고 느끼지 않는다. 또 소통이 안 되는 가정을 보며 위안을 삼기보다 소통 잘되는 좋은 가정의 모습을 많이 보는 것도 좋은 공부다. 주변에 소통이 잘되는 가정이 있다면 자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다.


가족을 소중이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이 먼저
가족이 내 곁에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감사한 일이다. 가족으로 인해 좋은 점을 꼽아보자. 가족끼리 서로가 주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행복한 가정으로 나아가는 데 가장 중요하다. 서로의 존재 의미에 고마움을 표현하고 그것으로 인해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이렇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가족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소통하는 데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게 된다. 소중한 물건을 매일 닦고 가꾸는 것과 같은 의미다. 사실 가족과 좋은 관계를 맺고 감사해할 수 없다면 그 어떤 좋은 것을 얻어도 행복을 느낄 수 없다.
먼저 부부가 상대방의 존재에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자. “당신이 있어서 우리 가족이 마음 편하게 잘 살 수 있다”거나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는 건 당신 덕분”이라고 말하며 사소한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가족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서로 교감하고 감사한다면 가족 사이에 서로 소통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고 그런 가족이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소통도 가능해진다.


우리 가족 소통 지수 높이는 방법
우선순위가 정립되어야 한다
소통이 제대로 되려면 우선순위가 정확하게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 가장 우선순위가 ‘나’인 것이 소통을 하는 데 좋다. 보통 남을 위해 살아야 한다거나 가족을 위해 희생해야 가정이 행복하다고 여기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먼저 나를 중요하게 여기고 내 감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야 스스로 감정을 알아채고 그것을 표현하게 된다. 이렇게 자신의 마음이나 감정에 관심을 가지면 저절로 가장 가까운 관계인 남편과 가족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하고 이해하려 노력하게 된다.
김숙기 원장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전달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면 상대방의 감정도 짐작하기 힘듭니다.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지 않으면 상대방의 감정도 들여다보지 못하는 것이죠. 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없어 소통이 잘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가족을 위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감정을 참고 희생하고 있는 사람과 함께 사는 가족도 마음이 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가족과 소통하려면 먼저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가족을 사랑하려면? 우선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김창옥 소통 전문가는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면 자기 자신을 대하듯이 가족을 대하게 됩니다. 내가 중요하지 않은데, 가족을 중요하게 여길 수 없듯,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야 가족을 사랑할 줄 알죠. 내가 소중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관계인 가족을 방치하지 않게 됩니다”라고 조언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관심이 없다. 그래서 불행해도 그냥 방치하거나 가족 안에 자신을 억눌러서 상대도 똑같이 희생하기 바란다. 소통하는 가정을 위한 가장 기본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임을 명심하자.

가족은 끊임없이 공들이는 대상임을 인식한다
가족은 공들이지 않는 것으로 여기고 소통하려는 노력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원가족도 그렇게 살았을 경우가 많으며, ‘가족이니까 이해하겠지’라거나 ‘지금이 아니라도 기회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그냥 지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전혀 소통이 되지 않기도 한다.
가족은 저절로 굴러가는 관계가 아니다. 가족은 평생 동안 공들이고 정성을 들여야 하는 대상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부부가 결혼하기 전에도 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면 대화나 소통의 기술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연애 때는 소통이 되다가 결혼 후에 소통이 잘 안된다면 그것은 ‘가족은 공들일 대상이 아니다’라고 여기는 태도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가족에 대해 옳고 그름의 잣대를 내려놓는다
가족이라도 구성원 각자의 특성은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서로의 고유의 특성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자기가 보는 식대로 보라고 고집하거나 강요하면 상대방의 마음이 보이지 않는다. 자기의 잣대만으로 상대방을 보면서 ‘안 통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닫아버리는 경우도 있다.
소통을 위해서는 같은 마음가짐, 같은 관점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가족 사이에서도 충분히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저 사람은 저렇구나’라고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자.

서로 통할 거리를 만든다
가족이라는 제도만으로는 서로에 대한 유대감을 느끼고 유지하기 힘들다. 가족이라는 끈 외에도 서로 공감하고 통하는 부분이 있어야 소통이 잘된다. 같이 여행을 자주 다니거나 문화생활을 하고 서로의 사생활을 듣는 티타임을 갖는 등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반드시 같은 화제여야 할 필요는 없지만,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귀 기울여 들어주는 자세는 필요하다. 오랜만에 보는 사람이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지만,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일수록 할 이야기가 더 많다. 서로 자주 소통하는 사람일수록 더 많은 이야기를 하는 법이다.

대화할 때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이해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 갈등이 생겼다면 ‘난 그 말 듣고 우울하고 기분이 안 좋았어’라는 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그리고 마음을 전달하는 말에 상대방은 비난이나 공격을 하지 않고 일단 공감해줘야 한다.
소통은 ‘내 마음이 노란색이야’라고 말했을 때 상대방이 ‘그래, 당신 마음이 노란색이구나’라고 반응을 보이면, ‘그래 저 사람이 내 마음이 노란색이라는 걸 알아주는 구나’ 하는 것이다. 내 이야기가 잘 전달이 됐나? 저쪽에서 내 얘기를 제대로 들었나? 하는 것은 피드백으로 확인되는 것이다.
김숙기 원장은 “‘당신은 왜 그런 식이야’라는 감정적인 말을 하며 자기 마음도 잘 못 보내고, ‘내가 왜 화났는지 알아맞혀봐’라는 식으로 생각하면 상대는 알 수 없습니다. 또 듣는 사람도 상대방의 입장이 돼서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죠. 자신의 감정을 잘 전달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주는 것만 잘되어도 소통은 원활하게 이뤄집니다”라고 말한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사건도 함께 나눈다
가족은 좋은 일만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주는 사이가 아니다. 오히려 바깥에서 있었던 안 좋은 일, 기분 나쁜 일을 표현할 수 있는 관계, 긍정적인 감정은 물론 부정적인 감정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어야 한다. 고민이 생기면 그 고민을 상대방과 함께 나누어야 하는 것이 바로 가족이기 때문이다.
많은 가정에서 좋은 일이나 긍정적인 감정은 이야기하지만, 고민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이야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가족이 긍정적인 감정은 물론이고, 부정적인 감정까지 함께 나누는 투명한 관계가 되면 가족 간의 신뢰는 점점 더 쌓여 갈등이 일어나더라도 손쉽게 털어놓고 해결할 수 있다. 또 외부에서 받은 상처나 스트레스를 가정에서 풀어놓을 수 있어 말 그대로 삶의 휴식처가 될 수 있다. 가족은 서로를 평가하는 입장이 아닌 지지하고 위로해주는 관계가 되어야 부정적인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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