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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놀이교육 수유팁 모유수유

모유수유

피 나고, 갈라지고… 수유 트러블 1순위 ‘유두열상’ 인쇄하기 공유하기
“난 아기를 낳으면 꼭 모유를 먹일 거야.” “아기에게 최고의 영양분인 모유, 당연히 먹여야 하는 거 아닌가요?” 예비 엄마들은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은다. 하지만 현실은? 많은 산모들이 모유 수유에 실패한다. 대표적인 원인으로 ‘유두열상’이 있다. 유두가 갈라지고 피가 나는 증상으로 아기도 엄마도 고통스럽다. 유두열상을 극복하고 모유 수유에 성공하는 방법은 없을까.

속옷을 입은 임산부 상체{모유 수유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아이를 낳은 산모 대부분이 모유 수유를 시도한다. 모유가 아기에게 얼마나 중요한 영양식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분유를 먹이는 엄마는 없다. 하지만 모유 수유를 하고 싶은 마음만 간절하고, 모유 수유를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유가 뭘까. 가장 대표적으로 하는 말이 ‘젖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유두가 갈라진다, 아프다, 함몰됐다 등 ‘유두’와 관련한 통증을 꼽는다.

이에 대해 국제 모유 수유 전문가이자 ‘아름다운 엄마 모유 수유 클리닉’ 최희진 대표는 모유 수유가 제대로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잘못된 수유 자세’라고 했다.
“모유 수유의 실패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수유 자세입니다. 모유 수유의 중요성은 모두가 전문가라고 할 만큼 잘 알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유 수유를 중도 포기한 산모들의 가장 큰 문제는 ‘젖양 부족’이라는 오해입니다. 젖이 잘 나오지 않아 젖양이 아기에게 부족하다는 것은 반대로 아기에게 젖 물리는 노력을 덜했다는 것과 같습니다. 젖은 아기가 직접, 자주, 제대로 빨면 빨수록 늘게 돼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모유 수유에 대해 정확하게 배울 곳이 없는 산모들에게 잘못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모유 수유를 더욱 힘들게 하는 원인입니다. 젖몸살로 고통스러울 때 마사지로 푼다거나 남은 젖은 무조건 유축기로 짜서 버리라는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하다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결국은 모유 수유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의외로 많은 산모들이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올바른 자세를 모르고 있다. 수유 자세만 정확하게 알고 있어도 모유 수유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 김희진 대표는 유두열상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유두열상이 생겼다고 해서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유두열상 역시 수유 시 바른 자세와 젖 물림을 계속 시도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두열상으로 아이가 젖을 빨면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도 하지만 사실 모유 수유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산모가 유두열상으로 아기에게 젖을 물리지 않으려 한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왜 ‘유두열상’이 생길까}
유두열상은 젖몸살과 마찬가지로 잘못된 수유 자세와 젖 물리는 방법이 주된 원인이다. 이 때문에 젖몸살을 심하게 앓는 산모들을 보면 유두 또한 멀쩡하지 않다. 아기가 젖을 제대로 물지 못하고 자꾸 미끄러지면서 유두만 빨아서 유두가 갈라지고 상처를 입는 것이다.
“제가 만난 산모 중 유두열상을 겪고 있는 엄마들은 모유 먹일 시간만 되면 두려움에 온몸이 긴장된다고 합니다. 아기를 생각하면 당연히 고통을 감수하고 젖을 물려야 하는데 그 고통이 계속 반복된다고 생각하면 용기가 안 난다고 해요. 심하면 유두가 갈라지고 피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상태로 아기에게 젖을 물린다는 것은 보통 인내심으로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유두열상은 주로 젖몸살과 함께 오기 때문에 예방법은 젖몸살과 비슷하지만 유두에 심하게 상처를 입었다면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물론 증세가 그리 심하지 않으면 모유 수유를 하면서 저절로 치유된다. 하지만 유두에서 피가 나고 갈라지는 증세가 계속되면 모유 수유를 잠시 중단하고서라도 유두를 치료해야 한다.

☆잘못된 수유 자세_ 유두열상이 생기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유두열상은 모유 수유를 하는 산모 대부분이 경험하는데 먼저 아기의 수유 자세가 잘못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기가 유륜 아랫부분을 잘 물지 못한 상태로 수유를 반복하다보면 유두에 상처가 난다.
잘못된 수유 방법_ 아기가 엄마 젖을 빨 때 젖병 빠는 식으로 입술만 움직여 빠는 경우다. 정상적으로 빨 경우에는 관자놀이의 움직임이 보인다.
아기의 설소대가 짧을 경우_ 아기는 혀의 운동이 제한되어 수유 시 유두 끝만 자극한다. 아기가 유륜까지 물어야 젖이 제대로 나오고 아기도 젖을 빨 수 있다. 유륜까지 물지 않으면 젖을 빨 때 유두에 자극을 많이 줘 유두에 상처가 나기 쉽다.
유두를 비누로 닦아 건조할 때_ 유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유두 표층의 자연적인 보호막이 제거돼 유두가 손상된다. 이 외에도 알코올, 향수 등 자극적인 물질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유두열상 예방하고 모유 수유 실천! }
많은 산모들이 유두열상으로 모유 수유를 힘들어한다. 따라서 유두열상에 대한 올바른 예방법을 알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유두열상을 예방할 수 있을까.

  1. 아래 유륜까지 100% 물려야 한다. 젖 물리는 방법이 잘못된 경우 일시적으로 상처가 가라앉았더라도 재발되기 쉽다. 아래 유륜을 100% 물려야만 젖 배출이 제대로 되고 유두에 상처가 생기지 않는다.
  2. 수유 자세를 2~3가지 익숙하게 해서 수유 때마다 자세를 바꿔주면 압박받는 부위가 분산되기 때문에 유두열상을 완화할 수 있다.
  3. 갈라진 젖꼭지는 5분 이상 물리지 말고 열상이 없는 쪽부터 젖을 물린다. 수유 간격을 줄여서 한 번 물릴 때마다 수유 시간은 짧게, 대신 자주 물린다. 또 유두에 딱지가 앉았다면 억지로 떼지 말고 잘 닦아주자.
  4. 피가 날 정도로 심하게 아프면 하루 이틀 정도 손상된 쪽으로는 젖을 물리지 말아야 한다. 수유를 못할 때는 유축기를 사용하기보다 손으로 짜낸다. 유축기를 사용하면 압력 때문에 통증과 유두열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손으로 짜는 것이 좋다. 젖을 짠 후에 유두에 젖을 조금 발라두면 상처가 쉽게 아문다.
  5. 샤워나 수유를 마친 후 젖을 조금 짜서 아픈 부위에 바르고 완전히 건조시킨다. 유두 표면이 매끄러워지고 유두 조직이 부드러워져서 상처가 아무는 데 도움이 된다.
  6. 크림이나 연고를 사용하기도 한다. 수유 직후 유두에 남아있는 젖을 깨끗이 닦아내고 그대로 건조시키며 비타민 A&D 연고, 비타민 E 오일, 라놀린 등 순한 연고를 발라주면 열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수유 전에 반드시 따뜻한 물수건으로 깨끗이 닦아내야 한다.
  7. 유두 보호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유두 보호기를 씌울 경우 젖 빨 때 통증은 줄일 수 있지만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8. 아기 입이 곰팡이균인 칸디다균에 감염되었을 때도 유두열상이 생길 수 있다. 수유 30분 후에 아기 입을 살펴봐서 혀, 잇몸, 입 안쪽 점막에 우유색 반점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올바른 정보와 교육으로 근본 문제 해결}
최희진 국제 모유 수유 전문가는 “올바른 수유 자세만 된다면 유두열상으로 힘들어하는 산모 10명 중 9명이 치유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모유 수유를 원하는 엄마들이 올바른 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단순히 젖양을 늘리기 위해 수차례 유방 마사지를 하거나, 돼지 족을 먹는 등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모습을 현장에서 보는데 유방 마사지 등은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되지 않습니다. 또 엄마가 유두열상이 있어 아기가 젖을 빨 때 피가 난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피를 먹는다고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또 아기가 젖을 토할 때 피가 함께 넘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문제 되지 않습니다. 유두열상은 젖 물리는 자세와 방법만 제대로 교육되면 전혀 생기지 않을 수 있는 문제로, 아기와 엄마가 함께 노력하면 예방할 수 있고 또 쉽게 해결됩니다.”
 

Tip 내게 맞는 모유 자세 찾기
요람식 자세_ 가장 손쉬운 자세이기 때문에 외출했을 때 주로 이 자세로 먹인다. 아기가 모유 수유에 익숙해지는 4주 이상 되면 이 자세가 편하다. 엄마 손이 유륜에 닿으면 아기가 유륜까지 충분히 물기 어렵기 때문에 엄지손가락을 유방의 위쪽에, 나머지 네 손가락은 유방 아래쪽 가슴 벽에 붙여서 ‘C’ 자 모양이 되도록 유방을 잡아준다.
럭비공 안기 자세_ 아기 입에 아래 유륜을 물리기 쉽기 때문에 편평 유두나 함몰 유두, 유방이 큰 경우, 제왕절개수술 분만, 빠는 힘이 약한 이른둥이, 쌍둥이 등 모유 수유가 어려운 경우에도 이 자세로 수유하면 성공 확률이 높다. 또 엄마도 허리나 어깨의 통증 없이 편하게 수유할 수 있어 제대로만 익힌다면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방법이다.
누워서 먹이는 자세_ 앉아서 젖 물리기가 어려운 제왕절개수술 산모에게 편한 자세다. 밤중에 수유할 때도 일어날 필요 없이 젖을 물릴 수 있기 때문에 연습해두면 편리하다. 아기 등 뒤에 큰 타월을 말아서 괴어주면 아기가 엄마 유방에 밀착하기가 쉽다.
교차식 요람 자세_ 아기 머리 아래쪽을 잡고 있기 때문에 엄마가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도 유방에 접촉시키기가 쉽다. 한쪽 젖을 다 먹이고 다른 쪽 젖을 먹일 때 아기의 방향을 바꾸지 말고 그대로 옆으로 옮겨 젖을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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