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닫기

더보기

최근 본 상품 닫기

0개

최근 본 상품이 없습니다.

찜한 상품 닫기

0개
  • 찜한 상품이 없습니다.

임신태교출산 출산 분만과정

분만과정

임신부를 위해 정리한 분만 상식 A to Z ② 인쇄하기 공유하기

아기신발을 들고있는 임산부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
배가 자주 땅긴다_ 분만을 대비해 자궁이 수축 운동을 하여 배가 자주 땅기는데 이를 가진통이라고 한다. 가진통은 임신 9개월 중순 이후에 자주 나타나며, 허리 부분이 아프거나 아랫배가 단단해지며 약한 진통을 느끼기도 한다. 하루에도 여러 번 불규칙하게 나타나며 분만이 다가올수록 빈도가 높아진다.
위 주위가 가벼워진다_ 태아가 출산을 위해 골반 안으로 내려가 눌려 있던 위장이 부담을 덜 받아 속이 편안해진다. 또 숨쉬기가 쉬워지고 식욕이 증가하며 몸도 가벼워지는 느낌이 든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_ 골반 밑으로 내려온 태아가 방광을 누르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본다. 특히 소변을 보기 위해 밤에 2~3회 정도 깨어 잠을 설치기도 한다.
태동이 줄어든다_ 태아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 골반 안으로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움직임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태동이 느껴지지 않아 불안하다면 왼쪽으로 약 10분간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미약하게나마 태동을 느낄 수 있다.
 

분만 시작을 알리는 징후
규칙적으로 진통이 찾아온다_ 분만 진통은 자궁경부를 열리게 하기 위한 자궁 수축 운동으로, 수축과 수축 사이에는 나타나지 않고 수축하는 과정에서 생긴다. 가진통과 달리 아랫배에서 배 전체로 통증이 번지면서 점점 커지는 게 특징이다. 처음에는 20~30분 간격으로 진통이 오며 10~20초간 지속된다. 그러다가 점점 진통이 느껴지는 시간이 단축되는데, 초산일 경우 5~10분, 경산일 경우 15~20분 간격으로 진통이 오면 병원에 가야 한다.
이슬이 보인다_ 이슬은 끈적끈적한 점액 성분에 피가 섞인 분비물로 분만이 더욱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신호다. 흔히 ‘이슬이 비친다’고 하는데, 이는 출산을 위해 자궁문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초산일 경우 이슬이 보인 뒤에 곧 진통이 오기도 하고 몇 시간, 또는 며칠이 지나서 진통이 시작되기도 한다. 일단 이슬이 비치면 의사의 진단을 받고 다른 분만 징후들을 자세히 살피도록 한다.
양막이 파수된다_ 양막 파수는 태아와 양수를 싸고 있던 양막이 찢어지면서 양수가 흘러나오는 것으로, 대부분 진통이 시작되고 자궁구가 열린 다음 파수가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출산 예정일 전에 아무런 증상 없이 갑자기 파수가 되기도 한다. 양수는 시간을 두고 조금씩 흘러내리는 경우도 있지만 심하면 콸콸 흐르기도 한다. 일단 파수가 되면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것으로 속히 병원으로 가야 한다. 
 

분만 대기실에서 음식을 먹어도 될까?
분만 대기실에서 관장을 하고 난 다음에는 금식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는 분만 시 진통이 심해지면 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왕절개수술을 해야 할 경우 적어도 8시간 정도는 금식한 상태여야 마취가 가능하다. 탈수 증상에 대비해 수분과 칼로리를 수액으로 공급받게 되며, 예외적으로 이온음료, 허브차, 죽 등은 먹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즉시 병원으로 가세요
진통 없이 파수될 때_ 진통 없이 양수가 터진 경우를 조기파수라 한다. 임신부 10명 중 2~3명이 진통 시작 전에 양수가 먼저 터지는 조기파수를 경험한다. 파수가 된 후 24시간 안에 분만이 되지 않으면 양수 안의 태아와 나머지 양수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가기 전에 물로 씻거나 휴지로 닦지 말고 깨끗한 패드를 대도록 한다.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양이 많을 때_ 임신 후기에 통증은 없는데 출혈만 있다면 전치태반일 가능성이 있다. 태반은 보통 자궁 위쪽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으나 태반이 자궁경부 가까이에 자리 잡거나 자궁문을 막아버리는 위치에 생기면 전치태반이라고 한다. 출혈량은 태반이 자궁경부를 막고 있는 위치와 모양에 따라 다른데 적은 출혈일지라도 바로 병원에 가도록 한다.
강한 복통과 함께 출혈이 발생할 때_ 임신 8~9개월 즈음 진통처럼 규칙적인 통증 없이 강한 복통이 일어나면서 출혈이 발생할 때는 태반조기박리일 수 있으니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태반조기박리란 출산 전에 태반이 갑자기 떨어져나가는 것으로 이럴 경우 태아는 물론 임신부까지 위험한 상태에 빠진다. 임신중독증, 유산이나 조산 경험 등이 원인이며 배에 강한 압박을 받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태동이 정지했을 때_ 출산을 앞두고 활발하게 움직이던 태아가 24시간 내내 아무 움직임이 없거나 갑자기 배가 딱딱하게 경직되는 것 같으면 태아가 위험한 상태일 수 있다. 초음파로 태아의 상태를 살펴본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 만약 태아에게 문제가 생겼다면 진통 촉진제를 써서 조기분만하거나 제왕절개수술을 해야 한다.


원활한 분만을 위한 의료 처치 ‘관장, 도뇨, 제모’
분만을 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으로 관장과 도뇨, 제모를 빼놓을 수 없는데 모두 분만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처치다. 이 중 관장은 대장에 차 있는 대변을 분만 전에 빼주는 것이다. 관장제를 임신부의 항문에 주입하고 10~15분 후 화장실에 다녀오는 방법이다. 이는 아기가 내려오는 산도를 넓게 하며, 출산 시 대변의 세균에 태아가 감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다. 관장은 보통 진통의 간격이 10분 정도가 되면 실시한다.
도뇨는 진통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임신부 혼자서 화장실에 갈 수 없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이는 분만을 원만하게 하기 위한 처치이기도 하다. 도뇨관으로 방광에 쌓인 소변을 비우면 방광이 자궁이나 산도를 압박하지 않아 아기가 내려오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분만실로 옮겨지기 직전에 도뇨 장치는 제거된다.
제모는 털이나 모공에 붙어 있는 세균이 아기와 산모에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하는 처치다. 또한 자연분만일 경우 회음부 절개와 봉합을 쉽게 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제왕절개수술을 할 때는 수술 시야를 좋게 하고 봉합을 쉽게 하기 위해 회음부를 제외한 치골 윗부분을 제모한다. 대체로 관장과 동시에 이루어지며, 부드러운 솔에 비누 거품을 적당량 묻혀 제모할 부분에 살살 문지른 후 면도날로 제거한다.
다음 글 임신부를 위해 정리한 분만 상식 A to Z ①
이전 글 임신부를 위해 정리한 분만 상식 A to Z ③
목록으로
댓글쓰기 등록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