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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태교출산 출산 출산준비

출산준비

[젠틀버스 행복레터 65편]산부인과 선택 때문에 고민하시나요? 인쇄하기 공유하기

저는 이 말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인터넷에는 꽤 많은 토론이 이루어지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설문 조사를 해 보면 산부인과의 선택 기준에서 가장 높은 상위를 차지하는 답변으로
- 가까워야 한다. 즉, 거리
- 좋은 시설
- 의료진


이와 비교해서 음식을 먹으러 갈 때의 기준은 어떤가요?
압도적으로 "맛" "영양"이 공통으로 1위 답변이 됩니다.


어떤 차이점이 있는 지 발견하셨나요? 식

당의 경우에는 "맛"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중심으로
판단이 이루어지는 데 반해 병원의 경우에는 공감이 가는 답변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가치"가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임신한 여성의 출산을 위해 필요한 "가치”는 무엇이 있을까요?
- 안 아프게 낳아주는 병원?
- 유명한 의사가 있는 병원?
- 자연분만율이 높은 병원?
- 초음파를 잘 보는 병원?
- 조리원이 좋은 병원?
- 조리원 가격을 많이 할인해 주는 병원?
- 선물을 많이 주는 병원?
-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도록 가이딩을 잘 해주는 병원?
- 아기를 최우선을 배려해주는 병원? 등등..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겠지요.

 

그 많은 가치를 한 마디로 표현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Gentle Birth"를 하는 병원이겠지요

 

여러분의 출산에 대한 핵심 가치는 무엇입니까?
우리 모두는 아기를 잉태하였고, 일부 가정 분만이나 조산원에서의 분만을 선택하신 분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기를 낳게 될 것입니다.

산부인과 병원의 선택을 위한 본질적 가치의 판단은 일반 병원의 선택과는 그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출산인지? 출산을 어떻게 해야 내 아기를 도와줄 수 있는지
에 대한 기준이 먼저 규명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딱 한 마디로 잘라서 전해드리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분만의 신이라 불리는 미쉘 오당
박사의 “출산과 사랑”이라는 인터뷰 내용을 통해 여러분께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보통 시, 소설, 철학적인 주제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사랑’이라는 단어가 다양한 과학적 관점에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간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포유류들은 새끼를 낳는 과정에서

다양한 호르몬, 그 중에서도 사랑의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랑의 호르몬은 아기의 기질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대부분 여성들은 사랑의 호르몬이 전혀 분비되지 못한 채 아기를 낳고 있습니다.

동물 실험을 예로 들어 본다면, 원숭이를 제왕절개술을 통해 새끼를 받게 되면,

그 어미는 자기 새끼를 전혀 돌보지 않습니다.

 

사랑의 호르몬이 최대한 많이 분비될 수 있는 과정을거쳐야 합니다.

출산 후에도 엄마와 자식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반드시 같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의 호르몬은 이 때에 최고로 많이 분비되며, 이 시간은 절대로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를 critical moment(결정적 시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여러분! 만약 최근의 현 대 화 된 방 법 으 로 지 속 해 서 호 르 몬 의 분 비 없 이 아 기 를 계 속 낳 아 간 다 면 …
여러분! 우리 인간들이 과연 사랑 없이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저는 오당 박사의 이 조언은 너무나 중요하다고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임산부 여러분께 지금까지 강의를 통해 우리가 부모로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를
최선을 다해 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 모든 산부인과 병원들이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어서 여러분들을 도와 준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으나

Gentle Birth Network의 공식 회원 병원은 이제 겨우 열한 군데에 불과한 만큼

대부분 임산부들은 일반적인 미국식의 분만을 하는 병원에서 아기를 낳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엄마로서 미리 준비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여러분께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반드시 의사가 잘 도와주어야 좋은 출산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언제나 의사는 의사의 일을합니다. 간호사 또한 자신이 배운 대로 간호사의 일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엄마가 엄마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엄마의일을 준비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아무 준비 없이 그저 좋은 산부인과가 어디인지 물어보는 그 시간에 하나라도
엄마로서의 준비를 하는 일에 시간을 투자해 보면 어떨까 하고 부탁해봅니다.


왜냐구요? 아무도 이 일을 대신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힘으로 아기를 낳아야하고, 그 아기를 바로 여러분이 키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묻습니다.
“저는 무통 분만을 계획 중인데요. 무통분만을 하면서 사랑의 호르몬이 잘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요?” 사실 이 질문은 성립 자체가 되지 않는 질문입니다.


물론 여러분의 마음은 이해합니다. 진통에 대한 걱정이 너무 크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목표 지향적이라는 점을 잘 이해하게 되면, 또 이 글을 끝까지 읽다 보면여러분의 생각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만약 대한민국 정부에서 자연 출산을 하는 모든 가정에 가구당 천만원씩 준다고 하면,.

전치태반 등의 의학적인 위험이 분명한 경우를 제외하곤 90% 자연 출산에 성공할 것입니다.


어떻게요? 의학적인 위험이 없는 한 진통이 올 때마다 천만 원을 지키려는 노력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아기는 천만 원이 아니라, 100억 보다 훨씬 더 큰 가치가 있는 아기 아닙니까?
여러분은 몇 가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두려움을 물리치기 위한 대응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임신중 출산에 대한 가치 기준을 세울 수 있는 공부도 조금은 필요합니다.

 

병원을 선택하기 전에 여러분이 엄마로서 먼저 준비해야 할 공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 기준들이확립되는 순간, 산부인과 선택에 대한 갈등은 없어질 것이고, 여러분은 당당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행복한 임산부의 젠틀버스 레터
cafe.naver.com/gentleb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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