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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태교출산 출산 출산준비

출산준비

[젠틀버스 행복레터 63편]아름다운 사랑과 임신, 그리고 출산 -그 두번째 인쇄하기 공유하기

출산 속에 숨겨진 비밀이 있어요. 그건  바로 사랑입니다.
젠틀버스의 세계적인 대가이신 미셀 오당 박사의 저서인 사랑의 과학화를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최근에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되었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재키 장께서 번역을 하셨구요
젠틀버스 엄마수업이란 잡지 원고에 게재한 글을 발췌한 것입니다.
아무쪼록 고통으로만 인식되어 있는 출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시길 바라며 임산부 여러분의 위대한 사랑으로 아기와 멋지게 만나시길 오늘도 기도드립니다.
참고로 재키 장 선생님을 살짝 소개 해드리면요
 저와 함께 GB Korea 공동 대표이며,Jackie’s Medicology Institute 대표, Specialized Drama therapist for Brain Development,임산부 교육전문가,간호사,신경심리학자,세계 자궁생태학회 정회원 으로 활동하고 계신답니다.


옥시토신은 젖이 분비되는 과정에도 관여합니다.
아기가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엄마에게 보내면 그 즉시 엄마의 옥시토신 수치가 증가하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애무를 통해서 피부가 자극을 받아 일어나는 성적각성보다 더 빨리 일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기가 엄마 젖꼭지를 빨기 전에 아기가 배가 고파서 운다든지,입을 오물거
리며 엄마 젖을 찾아 움직일 때, 혹은 아기를 생각하기만 해도 일어난다는 말이지요. 엄마와 아기
의 관계가 이렇게 즉각적이고 직접적이라는 것이 놀랍지 않으세요?

 한 스웨덴 팀이 연구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아기를 낳은 뒤 2일까지 수유하는 과정에서
엄마가 분비하는 옥시토신은 자연 분만했을 때가 응급 상황에서 제왕절개를 한 경우보다 훨씬 더
활기찼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기를 낳은 뒤 2일까지 엄마가 젖을 먹일 때 옥시토신의 분비는 결과
적으로 엄마가 오래 수유를 할수록 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옥시토신은 수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락틴을 분비하게 하는데에도 관여를
합니다. 프로락틴 역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데요, 이 호르몬이 높은 수치를 보이면 사랑의 호르
몬 효과는 아기를 향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오당 박사에 의하면 진화의 척도로 볼 때, 프로락틴은 고대 조상때부터 분비되던 호르몬이며, 자식
을 돌보거나 둥지를 만드는데,심지어는 젖을 먹이는 엄마들이 아기이외의
대상에게 전형적으로 보이는 공격적이고 방어적인 태도까지 만드는 호르몬입니다.

 참고문헌을 살펴보면 이것은 아기를 돌보고 보호하고자 하는욕구가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애완동물들이 새끼를 낳아 젖을 먹이고 있을 때 사람이 그 새끼를 만지거나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면,
주인이라할지라도 물거나 으르렁거리고 혹은 만져진 새끼를 물어죽이는 등의 행위로 설명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우리 나라의 모유 먹이는 엄마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여요.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모유를 먹이는 엄마가 아기를 충분히 보호하고,
둘만의 애착 관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지 않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공장소에 모유수유실등은 많이 생겼지만 여전히 출산 직후와 산후조리원 등에서 아기
들은 신생아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기도 합니다.
엄마가 일단 쉬어야 된다는 생각 때문인데요, 사실은 아기와 함께 있어야 옥시토신 분비가 활발해
지고, 그래야 보상호르몬인 엔돌핀이 나와서 엄마가 빨리 피로회복을 하고 기분이 좋아지는데,
엄마와 아기가 떨어져있고, 신생아 면회 시간이 규제가 되면 엄마 스스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생리적 환경을 빼앗기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모유수유가 지속되기 어렵게 되는데는 황달 수치에 대한 오해도 뿌리가 깊죠.
또한 집에서조차 가족들이 모유 먹이기를 지지해주기는 커녕 영양가가 없다거나,
아기 똥이 묽은 것을 설사로 잘못 알고 분유로 바꾸라고 아기엄마를 책망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모유는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변이 묽은 것이라는 것!!! 꼭 알아두세요.

요약하자면 아기를 보호하고 보살피고자 하는 욕구가 어느 때보다 강한 출산 직후의 엄마들에게
이런 환경은 견디기 힘들만큼 정서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겠어요?
그러므로 임신 중일 때 정확한 정보를 공부해서 주변 가족들에게 많이 알리는 일이 중요한 것입니다.

 다시 프로락틴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프로락틴은 엄마다운 성향을 띠게 하는 호르몬일 뿐
아니라 성적인 욕구를 줄여 임신 능력을 감소하게 하는 역할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해 보겠습니다.
수유 중인 포유동물은 수컷에게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거의 절대적으로 새끼를 향해서만 자신들의 사랑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러므로, 수유기에 성욕이 줄어드는 것은 관심이 없거나 신체가 변했기 때문이 아니라,
호르몬 영향이라는 것을 남편에게도 미리 알려드려야 겠지요?

이제 드디어 엔돌핀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순서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성 생활 전반에 걸쳐
분비되는 유일한 호르몬이 옥시토신만은 아닙니다. 옥시토신이 남을 사랑하는 이타적인 호르몬이
고 프로락틴은 엄마답게 만들어주는 호르몬인 반면,엔돌핀은 기쁨의 호르몬이며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고통 제거 호르몬입니다.

모든 포유류는 출산 과정에서 엔돌핀 수치를 증가시켜서 자기 자신을 보호합니다. 엔돌
핀, 혹은 베타엔도르핀이 충분히 분비되어야 엄마의 몸은 프로락틴을 내보내게 됩니다.
프로락틴은 수유에도 중요하지만, 아기의 폐를 성숙시키는 마지막 단계에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출산과 수유를 따로 분리할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종합하자면 앞서 말한 모든
일련의 작용을 출발시키는 첫 단추는 바로 옥시토신입니다.

그런데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은 굉장히 재미있는 호르몬이어서 굳이 남녀 관계에서
뿐 아니라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할 때도 옥시토신 수치가 증가한답니다.
즉, 누군가를 좋아하고 함께 있고 싶거나 함께 있는 것이 즐거울 때도 증가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임신부 여러분, 혹은 임신을 준비하시는 여러분, 혹은 임신부의 가족되시는 여러분!!!!
아기와 엄마의 원활한 옥시토신 분비를 위해 맛난음식을 함께 드시고, 더 많이 사랑을 ‘표현’해 주세요.
(말이나 생각만으로 하지 마시고!!!)

부부간의 사랑을 더 즐겁고 아름답게 즐겨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사랑 나누기는 반드시 육체적인 성적 관계 뿐 아니라 정말 여러가지
다른 종류의 사랑하는 행동이라는 것, 꼭 기억해 주세요!!!!

사랑하는 엄마, 아빠의 호르몬은 엄마 뱃속 아기의 옥시토신 레벨에도 영향을 끼친다!
오늘의 팁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기회에 또 다른 멋진 사랑의 이야기로 만날께요^^
 

행복한 임산부의 젠틀버스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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