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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태교출산 출산 출산준비

출산준비

[젠틀버스 행복레터 51편]진통의 패러다임 변화 인쇄하기 공유하기
진통을 잘 극복하긴 위해서는 진통의 대한 생각의 변화가 우선이다
 
임부들의 진통에 대한 보편적인 생각들이다

치골이 뻐근하고, 오줌이 자주 마렵고, 앉았다가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가끔은 걸을 때도 아프다면서 정말 힘들다고 말한다.
벌써 이렇게 힘든데 진짜 진통이 오면 얼마나 힘들까? 하고 걱정하게 된다.

진실은 이렇다.

태아의 생각

아..이제 내가 나가야 할 때가 가까워졌구나.
서서히 우리 엄마한테 출산이 가까워 왔다는 것을 알려야 엄마도 준비를 하지.
먼저 내가 나갈 공간을 넓혀야 되니까
“엄마, 지금부터 내가 엄마 치골을 아주 조금씩 벌어지게 할게요. 꼬리뼈도 들어 올릴께요”
그러다 보니 엄마는 허리도 아프고, 엉덩이도 뻐근하고여러 가지 불편감이 시작되게 마련이다.
그렇다. 그것은 뚜렷한 이유가 있는 아기의 사인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아기는 탄생을 위해 참으로 불가능한 많은 일들을 해 낸다.
그리고 그런 일을 할 때마다 엄마는 본능적으로 안에서 아기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게 되어 있다.

지금은 이론적으로 읽고 공부하겠지만
모든 여성은 본능적으로 아기를 잘 낳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태아는 탄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자궁을 수축시키고 머리로 밀어서 양수를 터뜨린다.
그래야 엄마의 질 안에 있는 세균들을 일단 씻어 낼 수 있고, 아기가 감염되지 않고 잘 나올 수 있으며,
또 양수가 질벽에 묻어 있어야 미끈 미끈해서 아기는 더 잘 빠져 나올 수 있으며, 엄마 역시 통증이 덜하게 되는 법이다.
심지어는 아기는 스스로의 머리뼈를 겹치고 쭈그려 뜨리기까지 하면서 엄마를 돕고 자신의 탄생을 개척해 나온다.
엄마의 골반은 가로 길이랑 세로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가 그 골반에 맞추어서 나오게 된다.
몸을 돌리면서 나오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며, 막상 질 입구에 닿으면 산도가 좁아 갑갑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온 얼굴을 쭈그려 뜨리며 나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런 태아의 놀라운 능력과 노력, 힘든 과정이 엄마에게 단 한 가지 방법인 “진통”으로 전달되는 셈이다.
그런 만큼 진통은 힘든 고통의 순간이 아니라
엄마로서 죽을 각오로 산도를 빠져 나오려고 하고 있는
내 아기가 보내는 구조 요청 신호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며,
그래서 몸을 이완시켜 아기가 더 잘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최적의 모멘트라는 점이다.

이제부터 진통은 내 아기를 도와줄 수 있는 최적의 모멘트라는 생각을 하도록 습관을 들이자

진통을 밀어내지 말고 받아들이자
진통중에 자세를 자주 바꾸어준다.
따뜻한 물로 몸을 이완시켜 준다.
지압이나 마사지를 해 주고 따뜻한 것과 차가운 마사지 물을 산모가 원하는 적정한 위치에 놓아준다.
음악을 틀어주기도 하고 산모에게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단순한 문구를 말해 주기도 한다.

산전교육과정에서 배운 이완 및 호흡법을 이용하기도 하고 
 아가, 사랑해 아가 사랑해 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되뇌이거나
‘아’라는 탄식을 하기도 한다.
조명을 약하게 하고 자신이 우아하지 않게 뒤척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도록 낯선 관찰자가 없는 것이 좋다.
의식을 하게 해서는 안 되며 마치 사랑을 나눌 때와 같은
은밀한 분위기에서 자신이 원하는 자신만의 본능적 방법으로 진통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진통에 대한 두려움이 강한 사람의 특징은

누군가 지켜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크다.
그런 의식이 작동하는 한 몸은 이완되기 힘들게 된다.
그런 경직되고 긴장된 상황의 의식하에 있는 한 신체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게 마련이며 진통은 점점 강해지고 몸은 경직된다. 

아드레날린이 많이 분비되는 임산부의 경우에는 동공이 확대되고 눈에서 긴장감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증가되면 산소 소모가 증가하고 내부 기관으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된다.
당연히 자궁을 이완시키는 능력이 떨어지며 보다 어려운 진통 과정을 겪어야 하는 것이다.
심박동, 혈당, 골격근으로의 혈액공급이 증가하고 위장관의 연동운동이 감소한다.
이런 시기의 임부는 에너지를 더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하게 되고 지치게 되는 셈이다. 분만은 더뎌진다.

자궁수축력이 떨어지고 진통의 시간도 점점 길어지게 된다.
시간이 길어지면 불안감이 증가하고 자신감이 떨어진다.
타인에게 의존하려는 의존성은 늘어난다.
무통분만을 원하거나 수술을 요구하게 되는 셈이다.

진통 초기에는 아드레날린 분비는 없는 것이 좋으나 힘주기를 할 때에는 아드레날린이 필요하다.
이 때에는 모든 힘이 나와 지치지 않아야 하고
손에 무언가를 잡으려 하게 되고 척추를 위로 일으키게 되며 이 때가 바로 아기가 나오는 모멘트인 것이다.
 
태아 역시 진통의 과정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데
필요한 신체 기관으로의 산소 공급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카테콜라민과 프로스타글란딘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 또한 바로 진통에 필요한 에너지를 증가시켜주게 된다.

그러나 신체 전체에 걸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균형감이다.

따라서 적정한 몸의 균형과 호르몬 분비가 이루어질 때 최상의 출산이 이루어진다.
 그러기에 “내가 엄마야, 아가야 사랑해”라는 모성하에 두려움을 없애고 당당히 진통을 받아들이고

그 나머지는 이미 신이 여성에 부여한 모성 본능이 최적의 상태로 안전하게 이끌 것이라는 점을 믿어야 한다.

행복한 임산부의 젠틀버스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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