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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태교출산 출산 출산준비

출산준비

[젠틀버스 행복레터 36편]출산이란 존중 받아야 한다 인쇄하기 공유하기
당신은 어리석은 여성이다. 당신은 아무 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 당신은 이미 남자가 아니다.
("You are stupid women! You have nothing to prove. You're not a man!")
96년 3월 그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코메디언인 Carole Montgomery가
여성의 출산에 대해 평가절하하고 있는 미국 사회를 향해 빗대어 한 말이다.

물론 모든 여성이 이를 다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출산을 경험하는 여성은 환경이 어떠하건
우주의 가장 강력한 사건의 핵심을 경험하게 된다.
그 경험을 부정적으로 표현하건, 긍정적으로 표현하건
출산이라는 것은 인류의 존재 자체에 대해 가장  커다란 파워를 가지고 있다.
출산의 가장 기본적인 사실 한 가지는 출산이란 존중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이 역할에 대해
그 가치가 평가 절하되어 있음을 인정하고 그 의미를 새롭게 새겨야 한다.
 
여성들은 가끔씩 홀로 내버려진 채
모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느끼는 수가 많다.
이런 감정은 아내를 열심히 도와주는 남편이 있을 때도 자주 일어나는 감정이다.
흔히 아이들을 키우다가 조그마한 문제가 일어나면
이내 엄마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는가 하면
평소에 그들이 아이를 키운 공헌도에 대해서는
사실 여성들이 하고 있는 좋은 점들이
사회 구조상 묻혀지는 게 많은데 출산 및 육아는 그 대표적인 일일 것이다.

우리 사회가 우리에게 남겨 준 사회적 메시지를 그대로 해석해 보면
제도적으로는 출산의 경험을 중요하게 처리하고 있는 것을 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출산 경험에 대해
말하고 나눌 수 있는 마땅한 대상자를 찾지 못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사실 출산이라는  과정은 여성의 모든 영혼, 정신, 마음이 통합되어
강력한 우주의 진리를 아기에게 전하는 기적과도 같은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그들은 그것을 진행시켜야 할 필요성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마치 아기는 원래 그런 과정을 통해 탄생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일인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출산의 과정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지하지 못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가끔씩 산모들이 출산 후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출산에 대해 무언가 대화를 더 나누거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느낌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무언가 를 더 해야 할 것 같은데 출산이 끝나면
모든 것이 아기 중심으로 급작스럽게 이동해 버려
무척 큰 허전함을 느낀다고 토로한다.

이것은 이미 이 사회가 남겨 준 관습이
정작 아기를 낳고 나면 모성에 관련된 이슈가 아닌
여성으로서의 Care는 중요하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만다.
하지만
우린 알아야 한다.

여성들의 이런 부분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여성의 가치를 평가절하 하는 것이고,
여성의 자아 존중감의 중요성을 과소 평가하는 것이며,
결국에는 아기와의 모아애착에도 부정적 영향을 줌으로서
모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산후 우울증과 연결될 확률이 높아지며
그것은 육아에 직접 영향을 끼치므로서 인류의 발전에 커다란 장애가 생긴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가만히 보면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여성의 잠재적 능력을 사회가 적극 수용 개발하기 위해서는

바로 출산의 가치와 아이를 낳는 여성의 자아 존중감을 존중하는
사회적 마인드가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모성의 가치가 존중되지 않으면
가족관계가 건강한 문화로 자리잡을 수 없다.

출산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영원히 여성만이 경험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남자는 출산과 무관하다는 뜻이 아니며,
신체적으로만 그 과정에 개입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출산은 사람이 평생을 통해
경험하는 일중 가장 강력하고도 가장 경건한 사건이며,
이 사건을 통해 여성은 어떻게 보면 스스로의 아이덴티티에 큰 영향을 끼친다.

존중받는 사람인가?
그저 누구나처럼 아이를 낳는 한 여자일 뿐인가?
우리는 늘 두 가지의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출산을 바르게 하는 것일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출산이라는 평범해 보이지만 세상 그 무엇보다 큰 기적을 만든 여성과 모성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출산 환경을 개선하고,
산모의 출산 경험을 공유하고 지지하는 것이 좋을까?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기 전에
오늘 이 순간 이 과정을 개선하고 모성에 대한 존중심을 강화하는 것이
바로 미래 가족관계에 가장 큰 공헌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해도
그것은 절대 과장이 아닐 것이다.
세상에서 변하지 않고 늘 위대한 것은 단 하나, 모성뿐이다.

행복한 임산부의 젠틀버스 레터
cafe.naver.com/gentleb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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