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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준비

[젠틀버스 행복레터 35편]옥시토신을 꼬옥 기억 하세요^^ 인쇄하기 공유하기
자연 분만했어요! VBAC에 성공했어요!
 
자연분만을 하면 성공, 제왕절개를 하면 마치 실패한 듯 자연 분만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몇 년 동안 수술률이 아주 조금씩 줄고 있으며 자연 분만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자연분만율은 60%내외로 낮은 편임)
 
 
Gentle Birth의 목표는 모성 확립에 있다.  
 
아기를 잘 낳아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잘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진통이 시작되어 아기를 낳게 되기까지의 시간 동안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일 중의 한 가지가 바로 체내에서 옥시토신이 분비되는 일입니다. 흔히 자궁 수축 호르몬으로 알고 있는  옥시토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바로 “사랑”이며 그래서 옥시토신을 “Love Hormone”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산모에겐 모성이 강해지도록 해 주고, 아기에게는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사랑이 많은 아이가 되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Gentle Birth는 바로 이러한 “모성 확립”에 그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Gentle Birth의 핵심은 바로 옥시토신
 
진통의 시작과 함께 출산 과정에서는 옥시토신을 중심으로 다양한 호르몬들이 마치 연쇄반응처럼 분비되기 시작하는데 이런 호르몬 분비 반응이 잘 진행될 때 자연분만이 잘 진행되는 것은 물론이고 출산 시 태아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최소화될 수 있습니다.
 
또 그렇게 태어날수록 아기는 눈을 일찍 뜨고 울지 않으며 두리번 거리며 엄마를 찾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만큼 아기가 스트레스를 덜 받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흔히 "산모랑 애만 건강하면 되지"라는 표현은 출산의 목표라기 보다는 기본 의무라고 봐야 하며 앞서 언급된 호르몬 변화 과정을 정상적으로 겪게 되면, 다시 말해 출산 과정 중에 자연의 옥시토신이 최대한 분비되는 과정을 겪게 되면, 그 호르몬들에 의해 생리적으로 모성이 극대화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물론 아기를 낳은 모든 엄마에게 모성은 존재하겠지만, 산모의 지적 수준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출산과정 중에 최대한 자연의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될 때 생리적으로 모성은 더욱 활성화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Gentle Birth의 핵심은 진통과의 정면 대응
 
진통을 겪지 않으면 모성이 강화되기 힘듭니다. 
진통을 겪지 않으면 옥시토신은 분비되지 않습니다.
 
출산의 목표는 주도적인 모성확립이며, 자연분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비록 제왕절개를 한다 하더라도 초기 진통을 겪으면서 옥시토신의 분비를 최대한 느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진통이란 말은 아기가 나오기 힘들어 죽겠다는 말의 또 다른 표현이다”
 
그렇습니다.
늘 자신을 돌보아 주던 자궁이 수축하며 어디론가 나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산도는 좁고, 어둡고, 어디로, 왜 가야 할 지 아무 영문도 모르는 채 아기는 10시간 이상을 죽을 힘을 다해 어디론가 빠져 나가야 합니다. 그 때 태아가 엄마에게 도와달라고 보내오는 시그널입니다. 
 
 
이 과정에서 태아와의 교감을 통해 강한 모성이 획득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궁 수축 현상을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통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나의 아픔이 내 아이 탄생에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진통은 힘들지만 기꺼이 감수해야 할 가장 보람있는 과정으로 인지되어야 합니다. 
 
어쩌면 인간이 살아가는 평생의 기간 동안 이 탄생의 과정만큼 어려운 고비는 없다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그 어린 아기 조차 그 과정을 받아들이고 감수하며 탄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더 당당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진통은 내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믿고 의지해 온 “엄마”에게 보내는 신호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진통이 올 때 마다~
 
“아가, 미안해. 힘들지? 엄마가 도와줄게. 최대한 몸을 이완시켜 줄 테니까 조금씩 조금씩 힘내서 앞으로 움직여.”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야 합니다.
 
큰 숨을 길게 내 쉬면서 몸에서 힘을 빼 주어야 합니다. 
통증이 와도 그 통증을 아기를 위해 기꺼이 감당해야 할 모성의 과정임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것은 생애 최초의 협동이자 Body Communication입니다. 
그것이 바로 진통의 올바른 패러다임이며, 엄마의 긍지와 자부심입니다.   
 
 
 
출산의 목표는 주도적인 모성확립이며, 자연분만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임산부의 젠틀버스 레터
cafe.naver.com/gentleb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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