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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태교출산 출산 출산준비

출산준비

[젠틀버스 행복레터 31편]결정적인 시간- 애착과 생후 1시간 - 두번째 인쇄하기 공유하기
<아기의 감각은 엄마와의 애착에 좌우...>

아기를 목욕시킨 후 자신의 팔에 다시 안으면
마침내 아기는 엄마 젖을 다시 빨거나, 처음 으로 빨게 됩니다.

처음 젖을 빠는 시기는 엄마와 아기의 개인차에 따라 다양합니다.
바로 빨 수도 있고 출산 후 30분 또는 1시간 만에 빨 수도 있습니다.

보통 탐근 반사는 1시간 이내에 나타나는데
아기가 이쪽 저쪽으로 머리를 돌리면서 엄마의 젖 꼭지를 찾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자연분만이 잘 이루어진 경우라면 아기 스스로가 엄마 젖꼭지까지 목을 가누면서 기어 올라가는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출산 후 아기가 엄마 젖을 빨리 빨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기의 감각이 충분히 작용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합니다.
우선 엄마가 뒤쪽으로 기대고 있는 것보다는?똑바로 앉아 있는 것이 아기가 젖을 물기에 더 편한 자세입니다.

엄마가 똑바로 앉는 것이 아기 입에 젖꼭지를 물리는 가장 쉬운 자세이기 때문이지요.
최고의 방법은 아기 손이 부담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한때 우리는 신생아를 담요로 감싸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옷을 입히는 동안 아기가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분리 시간을 줄여주되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곧 우리는 담요를 싸 놓은 아기가 엄마 젖을 더 늦게 빨기 시작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기가 손으로 엄마 피부를 자유롭게 만질 수 없다는 사실과 관계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아기의 모든 감각은 엄마와의 애착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기는 특히 냄새로 엄마와의 첫 관계를 형성하는 듯 합니다.

그러므로 병원의 소독약 냄새는 엄마에 대한 아기의 초기 애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아야 하며, 출산할 때 여러 사람이 있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용한 분위기는 모든 면에서 중요합니다.
사람이 적을수록 소음도 적고 엄마와 아기가 의사소통을 하기도 쉬우며,
아기는 젖을 빨면서 눈을 뜨기 때문에 방은 어두워야 하며
아기를 놀라게 해서도 안 됩니다.

젠틀버스가 중요한 것들이 바로 이런 이유들입니다.

신생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출산 당시 여성의 기본적 욕구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기는 엄마 가슴이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찾아야 할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엄마 또한 아기가 태어나면 즉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엄마와 아기는 본능적으로 젖을 물리고 빠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엄마는 바로 앉아서 아기를 가슴에 안고 아기 눈을 보며 젖꼭지가 아기 입술에 들어갈 때까지 젖꼭지를 움직여줍니다.

때로는 모유 수유를 하지 않으려던 엄마가 그러한 계획을 잊어버린 채 출산 직후 아기에게 젖을 물리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수많은 연구 결과 태아기나 출생 시 그리고 영아기의 경험이 다양한 질병과도 상관 관계가 높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노벨상을 수상한 영국의 행동 생리학자 니콜라스 틴베르겐은
거친 겸자분만으로 태어났거나 출생 후 엄마와 오랫동안 떨어져 있을 경우
이것이 아기에게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병적 원인이 됨을 확인한 바가 있으며,
특히 이러한 경우 자폐증의 원인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기와의 첫 만남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많은 임산부들이 출산을 앞두고 걱정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한 가지는 진통이고,
또 한 가지는 산후조리인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출산 시에 엄마보다 아기가 수 십배는 더 힘든데도 이를 모른다는 점과
산후조리보다 초기 신생아와 어떻게 만날 것인지를 더 걱정해야 하는데 이에도
큰 관심이 없어 보인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엄마입니다.
여러분에게 잠재되어 있는 빛나는 모성을 찾아 보세요!
그리고 멋진 엄마로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젠틀버스와 함께 하세요!

행복한 임산부의 젠틀버스 레터
cafe.naver.com/gentleb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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