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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태교출산 출산 출산준비

출산준비

[젠틀버스 행복레터 29편]병원 분만의 한계, 젠틀버스병원에서는 극복할 수 있어요!-2 인쇄하기 공유하기
GB School의 최대 강점은 바로 실제 현장에서 일어날 일에 대한 교육을 미리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의료진 중심의 출산 문화를 최대한 산모 중심으로 바꾸어 놓고 교육을 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진통의 두려움은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오히려 출산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임산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 잘 못 알고 있는 출산 상식이 바뀌어지기 때문입니다.

병원 분만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의사와 임산부간의 신뢰 관계일 것입니다.
상호간에 끈끈한 신뢰가 없이 분만을 해야 한다면
그것은 이미 병원에서 분만해야 하는 목표를 상실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치의와의 신뢰를 쌓고,
산전 교육 참여를 통해 출산에 대산 올바른 지식을 쌓고
분만실의 간호사의 얼굴을 익히고
명상을 통해 당당하게 출산하는 자기 자신을 미리 만나보는 것
엄마가 출산을 주도할 때 병원에서의 출산이 행복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아직 교육을 듣지 않으셨다면 더 미루지 말고 GB School을 신청하세요!
여러분과 아기의 미래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선물로 자랑스러운 출산 스토리 한 편을 선물해 드립니다.
자주 읽으시구요. 늘 마음에 새기시면 꼭 그리 될 것이라 믿습니다.

< Gentle Birth 출산 스토리>

거짓말처럼 점점 배가 아파 왔다.
누워있는 것 보다는 움직이는 게 훨씬 덜 아팠다.
간호사 분이 와서 조금씩 걸어 보라고 도와주기도 했다.

진통이 오면 호흡을 했다.
새벽 5시가 되니 참기 힘들 정도의 진통이 왔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간호사 분이 하시는 말…
“움직이세요. 그리고 호흡하세요”

나는 한 가지 생각만 했다.
“우리 꼬모는 내가 아픈 것 보다 10배는 더 아프다고 …

나는 중얼거렸다.
“꼬모야! 힘내~ 나오는 길이 좁아서 조금 힘들지도 몰라!
난 너 믿어. 분명히 잘 할 수 있을거야.
엄마도 잘 할께!”

<새벽6시>

자궁문 5cm, 이제 겨우 반… 점점 아팠다.
난 우리 꼬모와 함께 진통을 나누고 싶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많이 아팠다.

남편은 옆에서 계속 주물러 줬지만
이상하게도 간호사가 주물러줘야 덜 아팠다.

< 아침7시>
호흡이 어려웠다.
진통 중에 뜨끈하게 양수가 터졌다.
간호사는 호흡이 좀 짧다고 했다.
너무 힘들어서 수술해 달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소리를 지르면 우리 꼬모가 더 힘들어 할 까봐 신음 소리만 냈다.

< 아침 8시 20분>

주치의 선생님은 힘주기 5번만하고 분만실로 옮기자고 했다.
그 말이 너무 반가웠다.
정신을 차리고 힘을 줬다. 잘 안 됐다.

그 때 간호사가 아기에게 말을 걸었다.
“아가야. 힘들지? 조금만 힘 내자.
지금 엄마가 힘을 잘 못 주고 있거던. 엄마! 힘 내라고 응원해 주자”
엄마! 힘 내세요! 꼬모도 힘 내고 있어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다시 힘주기를 했다.
순간 옆에 있는 남편을 보았다.
우리 남편은 얼굴이 새빨개 져서 나와 함께 힘을 주고 있었다.
진통 와중에도 그런 남편이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아침8시30분>

분만실로 이동… 정신이 없었다.
빨리 꼬모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아! 말로만 듣던 push!
힘주기와 동시에 배를 밀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힘 주기~ ! 울컥~~

< 8시40분>

조명이 낮춰졌다. 따뜻한 무언가가 나온 느낌!
나도 모르게 “아~”라는 탄성을 질렀다.
너무나 가슴이 벅찼다.
3.35kg의 건강한 딸 꼬모!
아기는 즉시 내 품으로 안겼다.
배운 대로 말을 했다.
“꼬모야! 엄마야~ 울지마..힘들었지?”
“이 엄마한테 와 줘서 너무 고마워!
이렇게 태어나 줘서 너무 고마워”
라고 말을 하니 울던 아기가 울음을 그치고 눈을 떴다.

정말 신기했다.
그 예쁜 눈을 뜨고 엄마를 쳐다 보는 우리 딸!
나보다 더 힘들었을 우리 딸!
그 좁은 산도를 나오느라고 머리 모양도 길쭉해 졌다…
너무 너무… 예뻤다.
아픔이 일순간 사라졌다.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그렇게 내 아기는 배 위에서 5분을 함께 보냈다.
처음엔 탯줄로만 숨을 쉬는 것 같던 우리 꼬모가…
점점 더 깊은 폐호흡으로 변해 가고 있었다.
내 품에서 생명의 호흡을 전한 감동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좀 있다가 남편이 탯줄을 잘랐고,
다시 내 품으로 안겨져 젖을 물렸다.
우리 꼬모는 “쪽쪽” 입맛을 다시면서 젖을 물려고 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남편과의 젠틀버스 바스 타임~
배운 건 다 어디로 갔는지 아기를 잡고서는 어쩔 줄 몰라 하는 우리 남편!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바스가 진행되었다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아빠! 태교 노래 할 타이밍입니다”라고..

남편은 산토끼를 불러주었다.
하지만 1절도 채 못 부르고 남편이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아기가 아빠의 손을 꼭 잡았기 때문이었다.

나는 올해 25살이다.
요즘 시대엔 조금 어린 엄마일 지도 모른다.
결혼 전부터 했던 치아 교정기를 아직도 하고 있는 어린(?) 애기 엄마다…
하지만 난 내가 너무 자랑스럽다.
남편과 나와 그리고 우리 아기…
이렇게 셋이서 멋지게 해 냈다.
나는 한 마디로 준비된 엄마이고 싶었다.
그리고 이런 내가 얼마나 당당한 엄마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자랑스러운 엄마의 모습을 우리 아기에게 선물해 주었다.
앞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당당한 엄마로 우리 아기를 키워갈 것이다.
나는 가슴으로 아이를 낳았다.
그리고 진짜 엄마가 되었다.

행복한 임산부의 젠틀버스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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