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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태교출산 출산 출산준비

출산준비

낭비 없는 출산용품 준비 KNOWHOW 5 인쇄하기 공유하기
이왕이면 더 좋은 것, 더 넉넉히, 더 비싼 것! 출산용품 이야기다. 하지만 과한 준비가 결코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부모는 금세 깨닫게 된다. 사실 출산 예행연습을 해본 것도 아닌데 용품 준비부터 서툴기만 한 것이 사실. 똑소리 나는 출산 준비를 위한 5가지 노하우 공개.

선물상자와 꽃병 1 지완, 지연(5세, 25개월 남매) 맘의 쿨하게 선물(Gift) 받기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결혼식과 관련한 내용이 있었다. 축의금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미국 문화를 잘 표현해준 내용이었다. 신부인 여주인공은 원하는 브랜드의 선물을 미리 원하는 백화점에 리스트로 작성해놓는다. 이를 ‘웨딩 레지스트리’라고 하는데 친구들은 신부가 원하는 물품 리스트를 보고 자신이 해주고 싶은 물품을 골라 선물한다. 실용적이며 꼭 필요한 물품으로 선물을 받을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조금씩 퍼지고 있는 추세다. 지완 맘은 이에 아이디어를 얻어 출산용품 준비를 했다. 자신이 원하는 유아용품 매장에 필요한 물품 리스트를 작성해놓아 친구들이 매장을 방문해 그중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 선물하는 것이다. 친구들은 무엇을 살까 고민하는 수고를 덜었고, 지완 맘은 필요한 선물을 받아 기쁨이 두 배가 될 수 있었다고 전한다. 아직 아이가 없는 친구들도 좋은 방법이라며 자신들도 그렇게 하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이 밖에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희망 출산 선물 리스트를 올려놓고 구매 가능한 곳을 바로가기 링크를 해놓는 방법도 있다. 예전에는 선물 포장을 뜯으며 ‘무슨 선물일까?’ 궁금해하며 받는 기쁨에서, 요즘은 꼭 필요한 것을 받는 기쁨으로 선물의 의미도 확장되는 추세다. 쿨하게 선물 받는 요령은 꼭 필요한 것을 잘 받아내는 것이다.

젖병 | 분유를 먹이는 경우 6~7개, 모유를 먹이더라도 최소 2~3개의 젖병은 필요하다. 끓는 물에 소독이 가능한 것으로 세척이 편리한 것이 좋다. 삶아도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제품도 많이 나와 있다.
천 기저귀 | 엉덩이가 짓무르지 않도록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으므로 최소 30장 정도 준비한다.
내의 | 앞트임 단추가 달린 것으로 딱 맞을 만한 사이즈 2벌, 한 치수 큰 사이즈 2벌 정도 준비하는 것이 오래 입힐 수 있다.
배냇저고리 | 생후 1개월까지 가장 많이 입히는 배냇저고리는 순면으로 단추가 달리지 않는 것이 좋다. 2~3벌 정도 준비해서 자주 갈아입힌다.
보디슈트 | 외출 시에 온몸을 감쌀 수 있도록 1벌 정도 있으면 좋다.
짱구·좁쌀 베개 | 아이의 머리 모양과 위생을 위해 많이 애용하는 베개다.

2 찬민(18개월 아들) 맘의 앳지 있게 빌려(Rent) 쓰기
18개월 찬민이의 방에는 없는 것이 없다. 이 시기의 아이에게 필요한 물품들은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속사정을 모르는 주변 사람들은 ‘아직 어린 아이에게 뭘 이렇게 과하게 사주었을까’라며 찬민 맘의 소비성을 수군거리기도 한다. 찬민 맘은 이런 오해를 당했던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사실 찬민 맘은 어느 누구보다도 알뜰하다. 찬민 맘 사전에 ‘허튼 곳에 돈 쓰는 법’이란 없다.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꼼꼼하게 따지고 이곳저곳 비교하다보니 유아용품을 꼭 구입하지 않고도 아이에게 다양하고 풍족한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겠다 싶어 생각한 것이 렌틀이었다. 하나밖에 없는 우리 아이에게 그 시기에 꼭 필요한 용품들은 다 해주고 싶은데 다 구입하자니 비용을 무시할 수 없어 한 가지 살 돈으로 서너 가지를 빌려서 아이가 맘껏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이었다. 요즘은 렌틀 업체,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고 용품들도 새것처럼 관리가 잘되어 있어 빌려서 사용하는 것에 조금의 불만도 없다고 한다.
출산용품 중엔 사실 몇 번만 쓰고 말 것이 꽤 많다. 몇 번 쓰려고 사기엔 너무 아깝고, 그렇다고 안 사기에는 좀 아쉬운 게 있다. 이럴 때 좋은 것이 바로 렌틀 시스템이고 이것이 효율적인 소비다.

아기 침대 | 출산 후에 누웠다 일어나고, 앉았다 일어나는 것이 무리를 줄 수 있어 아기 침대를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또 큰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알게 모르게 아기에게 위험을 가할 수 있음으로 아기 침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삶는 세탁기 | 위생적으로 아기의 옷을 세탁할 수 있고 하루에도 몇 번씩 세탁을 해야 하는 천 기저귀를 사용할 시에 유용하다.
유축기 | 젖을 먹인 후 남은 젖을 짜내는 용도로 쓰인다. 직장맘에게 특히 유용. 젖을 짜는 과정에서 손목과 손가락에 무리를 주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유축기를 사용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아기 장난감 | 작은 장난감에서부터 아기 체육관 같은 큰 장난감까지 아이의 개월 수에 맞는 장난감은 아이의 놀이에 필요하기도 하다.
바운서 | 아기가 혼자 즐거워하며 놀 수 있는 잠깐의 시간을 확보할 때 쓰인다.
카시트 | 아이를 차에 태워 이동할 때 꼭 필요하다. 개월 수에 맞는 단계별 카시트를 선택해야 한다.
젖병 소독기 | 세균에 약한 아기를 위해 편리하게 소독할 수 있는 제품이다.

3 민서, 민재(6세, 31개월 남매) 맘의 알뜰하게 얻어(Share) 쓰기
민서 맘은 언니들이 많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먼저 태어나 성장한 조카들에게서 얻어 쓸 수 있는 것이 많다. 요즘은 옷, 소품 등을 낡아서 버리는 경우는 없다. 특히 아기용품은 한두 번 착용하면 훌쩍 커버려 못 쓰는 경우가 많다. 민서 맘은 아기용품을 모조리 물려받아 굳이 돈을 들여 사야 할 물건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처음에는 하나밖에 없는 자식 너무 헌것만 입히는 것이 아닌가 싶어 용품 매장에 들러 구입하려 해보았는데 예상보다 비싼 가격표를 보는 순간 바로 뒤돌아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얻어 쓰는 것의 감사함을 느끼며 말이다.
사실 자신에겐 꼭 필요한 물건이 누군가에겐 그냥 창고에 쌓아두는 물건일 수 있다. 같은 상황을 겪은 출산 선배들에게 얻어 쓸 수 있다는 것은 물건을 나누어 쓰는 것뿐만 아니라 공유의 즐거움과 그들의 경험 노하우도 함께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신 중에 사용하던 임부복을 비롯해 자신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 몇 가지를 들고 아름다운가게를 비롯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곳에 찾아가보자. 이곳에서 나눔과 얻음을 실천할 수 있다면 크게 나아가 지구를 위해 나눔과 공유를 실천하는 엄마의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태교의 일환이 아닐까 싶다.

큰 타월 & 속싸개 | 외출할 때 사용하기도 하고, 실내에서는 이불로도 사용한다.
아기용 손톱깎이 | 안전하게 손톱을 깎아줄 때 필요하다.
기저귀 커버 | 방수성이 좋은 것으로 아이의 엉덩이 사이즈에 잘 맞는 것으로 2~3개 정도 마련한다.
수유 쿠션 | 수유 시 산모의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방수요 | 대소변 시 기저귀 옆으로 새어 나와 이불에 묻을 수 있는 것을 방지해주며 잠시 기저귀를 빼놓을 때도 이불이 버려지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욕조 | 목욕과 물놀이용으로 네 살까지도 사용하므로 준비해두면 좋다.

4 인빈(4세) 맘의계획적인 사서(Buy) 쓰기
빌리거나 얻을 수 없다면 꼼꼼한 계획을 갖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빈 맘은 배 속의 아이를 생각하며 하나하나 정성껏 구입했을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정말 행복하다고 말한다. 먼저 출산을 경험한 선배들에게서 필요할 듯싶어 구입했는데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 많았다는 이야기를 접했다고 한다. 시중에 워낙 예쁘고 신기한 것이 많이 나와 있어 계획 없이 매장에 들렀다간 쓸데없는 물품까지 구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빈 맘은 구입 전 꼭 필요한 품목 리스트, 꼭 미리 사두어야 하는 것들, 나중에 필요할 때마다 구입해도 되는 것들을 조목조목 따져 분류 작성해두었다고 한다. 또 용품 매장, 백화점 등의 세일 기간 등을 체크하여 더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꼭 필요한 것은 무조건 싼 것을 고르기보단 정말 맘에 드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싸게 나온 제품이라고 사두고 보는 불필요한 소비도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젖병 닦는 솔, 세제 | 솔은 젖병에 손상이 가지 않는 부드러운 재질로 하나만 구입한다. 세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세제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면봉 | 코, 귀, 배꼽 등 섬세한 부분의 물과 더러운 것 등을 제거할 때 사용한다. 면봉대가 잘 휘어지고 솜 부분이 잘 풀리지 않는 것으로 선택한다.
구강 청결 티슈, 물티슈 | 아기의 청결을 위해 꼭 필요하다. 수유 시, 대소변 후 처리 시 유용하게 쓰이는 물품이다.
거즈 손수건 | 흡수성이 좋아 침을 닦거나 턱받이로 사용하기 좋다. 20장 이상 넉넉하게 준비해 수시로 갈아 사용한다.
체온계 | 아이의 체온을 수시로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귀에 대는 것과 이마에 대는 것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휴대용 분유 케이스 | 분유 케이스 안에 한 번 탈 분량의 분유를 넣어두면 외출 시나 급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타서 먹일 수 있다.
침구 세트 | 청결을 위해 수시로 세탁해야 함으로 아기 침구를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유아기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조금 큰 사이즈로 준비한다.
목욕용품 | 보디워시, 로션, 크림 등 아기의 보습을 위해 준비해두고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수유 저장 팩 | 모유를 끊는 과정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수유 브라 | 아기에게 수시로 젖을 물려야 하는 모유 수유 산모에게 편리하다.
모유 패드 | 수유를 하지 않을 때 모유가 나오는 것과 한쪽 젖을 물렸을 때 다른 한쪽에서 나오는 모유를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데 쓰인다.

5 희우(28개월) 맘의 정성 담아 만들어(Diy) 쓰기
아직도 희우 맘은 자신이 직접 만들어 준비한 출산용품들을 간직하고 있었다. 서랍에 고이 넣어두었던 물품들을 꺼내어 보여주는 희우 맘의 손이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그만큼 정성을 담아 노력을 들여 만든 소중한 물품들임을 느낄 수가 있었다. 특별히 손재주가 있어, 만드는 것에 흥미가 있어 만든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저 배 속의 아기에게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것이 제법 많은 양으로 모였단다. 자리 잡고 앉아 손바느질을 한 땀 한 땀 떠가며 배 속의 아기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시간이 언제 지났느냐는 듯 흐른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아기에게 몰입해 소통할 수 있어 더없이 좋았다며 희우 맘은 자신만의 태교법을 전했다.
엄마가 손수 만든 물품을 아기가 사용하고 착용하는 것만큼 뿌듯하고 행복한 것이 있을까. 아무리 비싸고 좋은 물건도 정성이 담긴 물건에는 비할 바가 아닌 것이다. 손수 정성 담아 만든 아기물품으로 비용도 절감하고, 아기에게 소중한 선물도 하고, 효과적인 태교에도 도전해보자.

손싸개, 발싸개 | 아기가 움직이며 얼굴에 상처를 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착용한다.
모빌 | 백일까지는 흑백 모빌, 백일 이후에는 컬러 모빌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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